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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전

유행성 눈병 예방 방법

by 캣-츠비 2021. 9. 7.

안녕하세요. 모두의 백과사전 입니다.

 

입추가 지나고 이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뒤늦은 가을 장마가 찾아왔는데요, 예년같으면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건조한 날씨가 찾아와야 하는데 가을장마 덕분에 여전히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미생물들이 활발히 번식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특히 직장이나 학교, 군대 등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유행성 눈병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걸리기 쉬운 유행성 눈병의 종류와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폴로눈병

 

흔히 아폴로눈병이라고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우리나라에서 1971년 처음 발병하였는데요, 이 병이 처음 유행하던 시기가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한 시기와 일치하여 아폴로눈병이라고 불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폴로 눈병은 보통 1~2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본격 발병 전에는 통증, 눈물흘림이나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이 나타납니다. 발병하게 되면 충혈이 생기고, 눈꺼풀이 부어오르는 증상, 결막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쉽게 낫지만 매우 드문 확률로 발병 후 6~12개월 후 사지마비 또는 뇌신경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폴로 눈병을 예방 수칙

  •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을 씻고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빌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도 손을 씻는다
  • 주변에 환자가 있을 경우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는다.
  • 집에 환자가 있을 경우 수건, 세면대 등을 따로 사용한다.
  •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꼽이 많을 때에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부드러운 휴지를 사용한다.
  •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이나 공중 목욕탕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이용하지 않는다.

유행성각결막염

 

유행성결막염은 주로 8형, 19형, 37형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결막에 생기는 급성 염증성 결막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5 ~ 12일 정도이며, 한쪽 눈만 앓고 낫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하며, 한쪽에 먼저 생긴 경우에는 2~7일 후에 다른 쪽 눈에 감염되는데 이때 증상은 조금 약해진다고 합니다.

 

증상은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모래가 굴러다니는 듯한 이물감이 들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붓고 눈꼽이 많이 끼는게 특징입니다. 또 눈에서 분비물이 나와서 눈을 뜨고 다니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2~3주 내에 자연 치유되며, 아직까지는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치료는 증상 완화와 함께 2차감염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위의 설명대로 완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과 2차감염 방지가 중요합니다.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는 렌즈를 낀 채로 수영과 목욕을 하지 않고 눈병이 유행하면 눈을 만진 후에 항상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주변에 환자가 있으면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가족 중 눈병 환자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별도의 수건과 세면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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