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퇴임한 후에 지켜야하는 규칙 7가지

안녕하세요. 모두의 백과사전 by 캣츠비 입니다.

 

 

대통령은 그 특별한 지위와 역할만큼이나 퇴임후에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여러 국가행사에 참석해야 하며, 생활에서도 시민의 모범이 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 대통령은 재임때만큼이나 퇴임 후에소 지켜야할 사항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지켜야 할 규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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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레지덴셜 하우스에 숙박해야 함

전직 대통령이 워성틴 DC를 방문하게 되는 경우 숙박은 반드시 프레지덴셜 타운하우스(Presidential Townhouse)에 해야만 합니다. 프레지덴셜 타운하우스는 백악관 오른쪽에 있으며, 백악관과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 곳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할 경우 숙박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한 

경호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관계로 이후 전직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2. 국가안보사항에 대한 최신정보 업데이트

 

전직 대통령의 경험과 지혜에서 나오는 정치적 조언을 경청하는 것은 미국 정계의 오랜 전통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전진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관한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현직 대통령에게 어드바이스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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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통령 도서관의 건립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사용한 자료나 도서, 문서 등은 중요한 사료가 됩니다.

미국인 1955년 대통령 도서관 법안을 통과시켜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이름으로 된 도서관을 건립하고

재임시절 자료를 보관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해야하는 일은 아니지만 

도서관 건립 차제차 전직 대통령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대부분 건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대통령은 사후 도서관 내에 묻히기를 희망하기도 합니다.

 

4. 자가 운전금지

안전상의 이유로 전직 대통령은 이동시 반드시 운전기사가 동행하며, 대통령 본인이 운전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41대 대통령을 지낸 부시 대통령은 퇴인 후 사망한 2018년까지 25년여간 스스로 운전한적이 없습니다.

이 규칙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후에 경호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직 대통령은 사유지에서 운전을 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자신의 농장에서 지프를 운전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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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교 활동 참가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 모든 권한은 사라지지만 외교 활동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조약을 체결하거나 협정문에 사인할 권리는 없지만 이들은 미국의 친선대사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미국의 이익을 위해 외교활동을 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전직 대통령은 외교여권을 유지하며 본인과 부인을 합하여 연간 15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국가로부터 받습니다.

 

 

 

6. 비밀 경호국의 영구 경호

전직 대통령은 사망시까지 비밀 경호국에서 제공하는 경호를 받아야만 합니다.

이는 대통령 본인 뿐만 아니라 부인과 직계 가족까지 해당합니다.

 

부인은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사망시까지 경호를 받으며, 자녀는 만 16세까지는 반드시 경호를 받아야만 합니다.

만 16세 이후에는 경호를 받을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이 경호를 받았지만 37대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은 유일하게 중도에

경호 서비스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경호 비용은 전적으로 미국 정부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7. 평생 건강보험 혜택

마지막은 의무이기 보다는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미국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국 연방정부에 소속된 공무원 신분이기도 합니다.

미국 연방법률에 따라 대통령도 퇴임 후 영구적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소한 5년 이상 연방정부의 공무원으로 일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대통령을 4년만 역임하고 대통령 전후로 연방정부에 1년 이상 일한 이력이 없다면,

이 혜택은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통령은 대통령 역임 이전에 상하원 의원이나 주요 부처의 장,차관 등 연방정부의 공무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지켜야 하는 규정에 대해 함께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