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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전

통영 가볼만한 곳 Best 5

by 캣-츠비 2021. 10. 4.

안녕하세요. Dr. 캣츠비 입니다.

 

통영시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충무 김밥을 떠올리는데요, 충무김밥과 이순신광장 정도를 제외하면,

거제도에 들어가기 위해 거쳐가는 곳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통영시에서도 하루 정도는 시간을 내어 가볼만한 곳, 즐길만한 곳이 꽤 있는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남해안 지역 중 통영시를 여행할 때 가볼만한 곳 Best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통영 가볼만한 곳 Best 5 - 통영 해저터널

경상남도 통영시에는 국내 최초이자 동양 최초로 건설된 해저터널이 있습니다.

통영시 당동에서 미수동을 연결하는 이 터널은 일제 강점기인 1932년 완공되었는데요,

길이 483미터, 너비 5미터, 높이 3.5미터로 만조시에는 해저 13.5미터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고 합니다.

바다 양쪽에 방파제를 설치한 후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 타설 방식으로 터널을 만든 뒤 다시 방파제를

철거하여 완공하였다고 전해지는데요, 당시로서는 꽤나 어려운 공사였다고 합니다.

 

이곳은 2005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지금은 차량 통행은 하지 않고 관광지로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터널입구에 용문달양은 용문을 거쳐 산양에 통한다는 뜻이라고 하며, 아스콘으로 포장된 터널의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면 바가 수면쯤에서부터 전등이 켜져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굽이를 트는 지점부터

오른쪽 벽면에 와이드 칼라 홍보판 12개중 3개의 홍보판이 그 당시의 역사를 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영 해저터널의 장점은 24시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어,

더운 여름에도 연인과 함께 조용한 담소를 나누면 시원하게 걷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영 가볼만한 곳 Best 5 - 동피랑, 서피랑 벽화마을

통영시 태평동과 동호동 경계언덕에 자리 잡은 한국의 몽마르트르 언덕이라 불리는 자그마한 마을 동피랑은

통영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그대로 녹아 있는 달동네입니다. 강구안의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기에

비탈진 골목마다 작은 집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곳이지만, 서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에서는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벽화들이 마을 입구에서부터 먼저 사람을 맞이한다는 점입니다.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철거 예정지로 마을 입구조차 찾기 어려웠던 곳이었는데,

마을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지역 예술가들은 힘을 합쳐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시에서 철거계획을 철폐하고 이곳을 예술마을로 지정할 만큼 유명한 벽화 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그 벽화를 보러 찾아오기 시작하자 철거위기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동피랑에 꿈이 살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따라 벽화가 그려진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골목길은 좁고 꼬불꼬불해 한 사람이 겨우 비껴갈 정도입니다.

 

통영에 아직도 이런 마을이 있구나 하는 놀라움도 잠시, 담벼락과 길 골목 등 곳곳에 물고기와 동백꽃 기린 만화캐릭터 등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로 채워진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서쪽의 비탈)이 또한 통영의 대표적인 빈민촌이었지만, 

동피랑과 함께 이제는 통영르 대표하는 문화마을로 거듭났습니다.

동피랑이 지역 예술가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했다면, 서피랑은 동피랑의 변화를 느낀 통영시에서

2013년 마을 중앙의 길을 '먼저 인사하는 거리'로 지정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서피랑을 걷다보면 윤이상과함께학교가는길, 서피랑문학동네, 99계단과 음악정원, 보이소 반갑습니데이!

인사거리, 뚝지먼당 98계단, 피아노계단 등 서피랑의 숨은 보물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통영 가볼만한 곳 Best 5 - 장사도 해상공원

 

 

푸른보석같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인 장사도는 통영항에서 배로 약 50분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섬 전체에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팔색조와

풍란 석란 등이 자생하고 있는 곳입니다.

 

 

 

 

자생꽃 200여종과 1000여종의 식물이 사계절 피고 지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는데 특히

이른 봄 동백꽃이 필 때면 장사도는 온통 붉은 빛으로 섬 전체가 불 타는 듯 장관을 연출하여,

이 시기가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기도 합니다.

 

동백터널 길, 미로정원, 허브가든 등 20여개의 코스별 주제정원과 야외공연장, 야외갤러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산책로를 거닐며 곳곳에 있는 조각상을 만나고 자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통영 가볼만한 곳 Best 5 - 통영 케이블카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해발 461m 미륵산 8부능선에 위치한 통영케이블카는

1,975m로서 관광용으로는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바이 곤돌라 자동순환식 8인승 48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2008년 4월 개통되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도남동 하부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왼쪽부터 거제대교를 시작으로 통영항이 눈앞에 나타나며,

미륵산 정상에 오르게 되면 한산도를 거쳐 통영앞바다의 대부분의 섬을 파노라마로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운행시간은 9:30~18:00(하절기기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4,000원, 소인은 10,000입니다.

 


통영 가볼만한 곳 Best 5 - 남망산 조각공원

경남 통영시 동호동에 있는 공원으로 충무공원이라고도 불리는데,

편안한 쉼터와 아름다운 자연, 통영의 명물인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이곳에 숨쉬고 있습니다.

이 공원을 들여다보면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쉼터 열무정과 수향정(2층8각정자)이 있으며

이충무공동상, 이충무공의 한산대첩비가 광장에 있습니다.

충무공원 내에 위치해 있는 남망산 조각공원은 1997년 10월에 개장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10개국 15명의

현대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현대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벚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높이 80 m의 남망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공원으로 남동쪽으로 .

거북등대와 한산도(閑山島) ·해갑도(解甲島) ·죽도(竹島) 등의 한려수도(閑麗水道)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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