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사전

소백산 등산코스 정보

by 캣-츠비 2021. 8. 2.

안녕하세요. 모두의 백과사전 by 캣츠비 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 중 하나로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시에 걸쳐 있는 

소백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소백산 국립공원 정보

소백산 국립공원은 1987년 우리나라에서 18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공원 전체 면적이 322㎢로

산악형 국립공원 중에서는 네 번째로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439.5미터인 비로봉이며,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미터), 연화봉(1,383미터),

도솔봉(1,314.2미터) 등의 봉우리가 솟아있습니다.

소백산 능선은 봄철에는 철쭉이 유명하여 봄에 등산객이 특히 많으며, 추운 겨울에도 눈꽃을 보기위한 등산객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백산 등산코스 - 영주 방면

 

소백산에 오르기 위한 길은 크게 7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의 대부분 지역이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시와 경계를 하고 있어, 7가지 코스도 

영주시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단양시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경북 영주시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알아보면, 희방사 코스, 삼가 코스, 초암사 코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희방사 코스

이 코스는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연화봉까지 등산하는 코스로 전체 코스 길이는 약 3.7km 이며,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2시간 ~ 2시간 30분입니다.

시작지점부터 희방사까지는 희방계곡의 맑은 물을 감상하면서 올라갈 수 있고 정상까지의 거리가 짧아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희방계곡을 지나고 나면 깔딱고개라고 불리는 돌계단이 있고 거리가 짧은만큼

경사도가 있어 초보 등산객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삼가동 코스

삼가동코스는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연화봉을 거치지 않고 비로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단코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총 5.5km의 구간 중 첫 2km는

포장도로가 깔려 있으며 경사가 낮아 비교적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비록 마지막 1km정도가 경사가 급해 힘들긴 하지만 돌 계단이 잘 깔려있어 등산 자체의 난이도는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초암사 코스

초암사 코스는 죽계구곡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돼지바위를 지나 국망봉에 오르는 코스 입니다.

길이는 7.8km로 긴 편이지만 출발지에서 약 2/3까지는 완만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다만 봉부암부터 국망봉까지는 난이도가 올라가며,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쌓이면 더욱 어려워져, 

겨울 산행의 초보자라면 초암사 코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산행거리가 긴 편이기 때문에 본인의 체력 상태는 물론 일몰시간을 잘 확인한 다음 등산을 진행하여야만 합니다.

 


소백산 등산 코스 - 단양 방면

 

4. 천동계곡 코스

단양군의 천동탐방센터에서 시작하여 비로봉까지 오르는 코스로 편도 6.8km로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코스 길이는 긴 편이지만 대부분의 코스가 완만한 편으로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어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대표적인 탐방로로 손꼽히는 코스 이기도 합니다.

 

다만 코스의 길이가 긴 편으로 초보자라면 물과 먹을거리를 적절히 준비하여야만 등산에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5. 죽령 코스

이 코스는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연화봉까지 오르는 약 7km의 코스 입니다.

코스 대부분이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어 차량이 통행이 가능하며, 그만큼 경사가 낮아 등산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이 코스는 특히 철쭉이 피는 봄철에 인기가 많은데, 전혀 등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포장도로를 따라 쉽게

연화봉에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코스 대부분이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는 만큼 산행시 무릎 부상을 막기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과 함께

등산스틱, 무릎보호대 등 적절한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6. 어의곡 코스

 

어의곡타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편도 5.1km의 코스로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입니다.

천동 코스 다음으로 비로봉을 오르기 쉬운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길의 형태도 다양하면서

익끼와 바위가 조화된 계곡을 감상하면서 오를 수 있어 산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코스 입니다.

다만 단양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져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문제 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천동 코스보다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7. 도솔봉 코스

이 코스는 백두대간 코스의 일부분으로 묘적령을 출발하여 도솔봉을 거쳐 죽령까지 올라가는 코스로 길이는 9.9km에 달합니다. 묘적령부터 도솔봉까지는 비교적 쉬운 코스이지만 죽령까지는 암반이 많아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도 있으며, 계단도 가팔라 등산하기에는 어려운 코스 입니다.

초보자보다는 등산에 경험이 많은 등반가에게 추천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소백산 국립공원의 등산코스를 함께 알아봤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