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연금 규모

연금이란 경제활동 연령 시기에 소득의 일정 금액을 적립한 후 이 돈으로 노후에 일정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 입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 연금이 처음 시행되었으며, 이후 군인연금, 사학연금으로 확대된 후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공무원 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국민연금은 우리나라의 4대 연금보험 제도이며, 그 중 국민연금은 시행 35년 만에 2,000만명 이상이 가입하고 운용 자금만 800조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규모에 관한 데이터를 모아봤습니다.

가입자 수 - 2234만명

2021년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연금 총 가입자 수는 2,234만 7,586명입니다.

이 중 사업장 가입자가 1,458만여 명으로 가장 많으며, 지역가입자 682만명, 임의 가입자 396,632명,

임의 계속가입자가 543,120명 입니다.

가입자 평균소득

국민연금 가입자의 월 기준소득을 보면 100만원 ~ 200만원이 568만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200만원 ~ 300만원이 501만명으로 2번째 이며, 400만원 이상이 412만 명으로 3번째로 많은 구간입니다.

다만 지역가입자의 소득이 대체로 낮게 잡히기 때문에 지역 가입자의 70% 가량의 기준 소득이 200만원 이하이며,

기준 소득 400만원 이상 412만 명 중 사업장 가입자가 95%인 394만 명 입니다.

2021년 말 기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총 586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의 기본이 되는 노령연금이 489만명 이며, 장애연금 77,700명, 유족연금은 89만명 입니다.

국민연금제도가 처음 시작된 1988년 말 단 5천억원의 적립기금으로 시작한 국민연금은 2022년 5월 말 기준으로 총 912조 4천억원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 적립금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국채와 주식 등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운용 자금의 40% 정도는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지난 3년간(2019 - 2021) 연 평균 수익률은 10% 정도입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침체에 있는 2022년에는 현재 -4.7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