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의 백과사전 by 캣츠비 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령이자 유명한 관광지인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제도와 트래블버블을 맺은지도 1개월이 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국경을 걸어잠그기 시작한지도 1년 반 정도가 지났는데요, 물론 그동안 해외에 아예 나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현지 사정에 따른 격리기간과 귀국 후의 2주 격리기간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여행 목적의 출국은 불가능하고 회사 업무상 반드시 가야 하는 출장이나 유학생의 출국, 교민의 출입국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해외로 나가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되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효과가 입증되면서, 세계 각국은 조금씩 여행객에게 빗장을 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북마리아나제도와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고 6월 말부터 서로 여행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트래블 버블이란 상호 국가에 대한 방역관리에 신뢰가 확보된 상황에서 양국간을 오가는 여행객에 대해 격리를 면제해주는 제도인데요, 격리 면제로 인해 여행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행객 수요가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24일 인천 ~ 사이판 간의 항공로가 다시 열렸는데, 트래블 버블 협정을 이용하여 사이판으로 출국한 사람은 모두 42명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 동안 운항된 비행기 편수가 14편이라고 하니 비행기 1편당 고작 3명만이 탑승한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이용 방식과 델타변이의 확산을 이용객 저조의 원인으로 들고 있는데요,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반드시 PCR검사 음성확인서와 함께 백신접종 증명서를 영문으로 준비해야 하며,사이판 공항에 도착하더라도 입국심사를 마친 후 현지 교통국에서 제공한 차량만을 이용해 지정 호텔에서PCR검사를 재실시해야만 합니다.
현지 PCR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야만 비로소 여행이 가능한데 이마저도 첫 5일은 PIC리조트에서만 머물며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6일차 이후에 백신접종자 지정호텔에 머물며 여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북마리아나제도 정부가 운영하는 트래블버블 프로그램은 주로 단체 여행객에 맞춰져있다보니, 개인 행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제한되어 있어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선호하지 않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좋은 점은 현지에서의 PCR검사 비용과 첫 5일간의 PIC리조트 투숙 비용은 모두 사이판 측에서 부담하며,
8일 이상 여행시 주변 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비교적 시간에 제약이 없는 여행자라면,
트래블 버블을 이용하여 여행을 한다면 무상으로 제공되는 리조트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하는 기회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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