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등산코스 정보

 

안녕하세요. 모두의 백과사전 by 캣츠비 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지리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두산과 함께 우리 민족의 영산으로 꼽히는 지리산은 그 오랜 세월만큼이나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개요

지리산의 소재지는 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 하동군,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로  총 4개 군과 1개 시에 걸쳐있으며, 국립공원 사무소는 총 3개로 각 도 마다 하나씩 설치되어있습니다. 경남사무소는 산청궁 시천면, 전남 사무소는 구례군 마산면, 전북사무소는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리산 일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지리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1967년 12월 29일 지정)이자 최대 면적의 국립공원이기도 합니다. 최고봉은 천왕봉으로 높이는 1,915미터 입니다. 2007년에 국토정보공사와 함양군이 GPS로 측정한 결과 1,616.77미터로 측정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공식 높이는 1,915미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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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산 코스

 

지리산은 면적이 넓은 만큼 많은 등반코스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지리산 둘레길이 있어 등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히 지리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둘레길보다는 정상인 천왕봉을 올라갈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백무동 코스

 

이 코스는 경남 함양에 위치한 백무동야영장에서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코스를 왕복하는 코스로 왕복 약 15km, 총 소요시간은 11시간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천왕봉일출을 보기위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등반거리는 평이하며, 난이도는 처음에는 조금 쉽지만 장터목부터는 등반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동서울버스터미널, 부천, 대전 등지에서 백무동까지의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 많은 탐방객들이 지리산을 느끼러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1박2일 일정으로 등반하기위해 찾으며, 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하더라도 당일치기로 등반할 수 있는 코스 입니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매일 23시 59분에 운행하는 버스가 있으며, 04시에 백무동에 도착하여 등반을 시작하면 오전 중 천왕봉을 등정하고 하산하여 오후 늦게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무동 코스 등반지도, 출처: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백무동 코스 구간별 등반 난이도, 출처: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동서울 - 백무동 버스 시간표, 출처: 동서울 터미널 홈페이지

 

2. 중산리 코스

중산리 코스 지소, 출처: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

지리산 등반코스 중 대표적인 난코스 입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에는 중산리 코스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을 가장 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최단코스!"

 

소개말대로 왕복 10.8km, 소요시간 8시간인 이 코스는 지리산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산에서 최단시간이라는 말은 보통 가장 경사가 급한 코스를 오른다는 뜻입니다. 

특히 칼바위부터 법계사까지 약 2km 코스는 계속되는 가파를 나무계단과 돌계단이 계속 이어지며,

법계사부터 장터목까지 2km는 길은 잘 정비되어있지만 경사가 가팔라 무척이나 힘든 코스 입니다.

칼바위 코스 구간별 등산난이도, 출처: 지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3. 유평(대원사) 코스

유평 코스라고도 불리고, 대원사 코스라고도 불리는 이 코스는 경남 산청군 유평리에 위치한 소막골 야영장에서 출발해서 대원사 ~  새재마을 ~ 무제치기폭포  ~ 차밭골 대피소 ~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다른 코스와는 다르게 이 코스는 등산지점과 하산지점은 다릅니다. 하산지점은 중산리 코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기점에서 새재마을까지는 시원한 계곡이 펼쳐져있어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가족단위로 트레킹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총 등반거리가 21.5km로 길고 시간도 12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일치기 등반에는 맞지 않으므로 반드시 1박2일 등반을 계획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4. 칠선계곡 코스

 

이 코스는 골이 깊고 험한 계곡을 따라 가는 코스 입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5~6월, 9~10월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며, 1박2일 코스로 주 2회만 운영합니다.

단, 길이 너무 험해 관리사무소에서 고용한 가이드 3명이 제한적인 인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며,

하루는 등산, 다음날은 하산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문 산악인의 훈련 장소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지리산 등반 코스 중 정상인 천왕봉을 오를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를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