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파헤치기

저렴한 항공료를 위해 서비스를 과감히 포기하는 방식이 LCC 항공사의 특징이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저비용 항공사들은 서비스 강화로 조금씩 저비용 항공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LCC인 제주항공도 조금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제주항공에서는 충성고객을 위해 리프레시 포인트라는 FFP(Frequent Flyer Program)도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주항공의 FFP인 리프레시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 방법에 대해 조사하여 정리해두었습니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적립방법

항공사의 포인트제도라고 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은 보통 내가 탑승한 비행기의 운항거리에 비례하여 결정됩니다.

노선별 적립 마일리지가 정해져 있으며, 탑승 등급에 따라 적립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적립 비율이 증감하게 되는데요,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기존의 항공사 마일리지제도와는 달리 항공권 구매 금액으로 결정됩니다.

포인트 적립율은 5%인데요, 유류세, 공항이용료, 세금 등을 제외하고 승객이 지불한 순수 유상 운임 1,000원당 50포인트가 적립됩니다.

항공편 탑승 외에 제주항공 제휴사 또는 제휴 신용카드 이용시에도 포인트가 적립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챙길 수도 있습니다.

제주항공 레프레시 포인트는 포인트 항공권 구매, 사전 수화물 구매, 사전 좌석 구매, 사전 기내식 주문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항공권 구입의 경우 제주항공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매시 결재방법을 포인트로 체크 후 항공권을 검색하면 나타납니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의 장점은 제주항공의 정규운인 뿐만 아니라 할인운임인 FLY 또는 FLYBAG 등급의 티켓도 구매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제주항공 포인트항공권 예매 페이지에서 김포 - 제주 노선을 검색해보면 일부 항공편에 대해 36,400 포인트로 FLY 등급의 티켓도 구매가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항공편의 일반 운임을 검색하면 리프레시 포인트와 동일한데요, 제주항공에선느 1포인트를 1원으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리프레시 포인트의 기본 적립율이 5%이기 때문에 유상운임 티켓을 기준으로 FLY 등급의 티켓 20번을 구매했다면,

동일 구간의 티켓을 포인트로 1장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을 이용한다면, 티켓 구매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포인트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주말 또는 성수기에는 평상시보다 훨씬 많은 포인트를 사용해야 보너스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적립 리프레시 포인트 또는 탑승횟수에 따라 회원을 우대하는 회원 등급제도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 등급은 해당 티어 달성 다음 달로부터 3년간 제공되며, 매 3년마다 심사하여 등급을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