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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전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항공권 비교

by 캣-츠비 2022. 6. 11.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세계일주는 누구나 꿈꾸는 버킷리스트 입니다.

하지만 세계 일주를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특히 항공권을 구입하는 비용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마일리지를 꾸준히 모은다면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세계 일주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세계 항공 동맹체의 세계일주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인데요,

세계 3대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모두 세계일주 항공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과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의 세계일주 항공권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세계일주 항공권 비교 - 구입비용


세계일주 항공권 구입에 필요한 마일리지는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 모두 비슷합니다.

 

스카이팀 세계일주 항공권은 일반석 14만 마일, 비즈니스석 22만 마일의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일반석의 경우 14만마일로 동일하지만 비즈니스석으로 발권할경우 23만 마일이 필요합니다.

 

 

 

 

세계일주 항공권 비교 - 이용 범위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 모두 세계일주 항공권의 여정을 짤 때에는 반드시 출발 도시에서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만 짤 수 있습니다. 대서양 횡단을 빼고 태평양 횡단만 2회를 넣거나 반대의 경로는 발권이 불가능합니다.

 

중도 체류의 경우 체류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는 경우 스카이팀은 최대 6회, 스타얼라이언스는 최대 7회가 가능합니다.

즉, 스카이팀은 세계일주 항공권으로 최대 7장, 스타얼라이언스는 최대 8장의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으며, 

이 항공권 중 반드시 대서양 횡단, 태평양 횡단 항공권이 각각 1장씩 포함되어야만 합니다.

 

 

세계일주 항공권 비교 - 이용 규칙


지역내 체류 

 

스카이팀은 동일 지역내 체류를 최대 4회까지 허용하고 있으며, 스타얼라언스는 최대 2회만 허용합니다.

 

지역 구분은 양 항공동맹체 모두 IATA가 구분한 지역표에 따르고 있습니다.

 

지역 1 - 북중미/남미

지역 2 -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3 - 아시아/대양주

예시 1) 인천 - 자카르타 - 암스테르담 - 아테네 베이루트 - 파리 - 뉴욕 - 인천 루트
            ▶ 스카이팀은 가능, 스타얼라이언스 불가능(지역2 4회 체류)

예시 2) 인천 - 베이징 - 도쿄 - 오사카 - LA - 밴쿠버 - 프랑크푸르트 - 바르셀로나 - 인천
            ▶ 스타얼라언스 가능, 스카이팀은 불가능(중간체류 6회 초과)

 

앞서 세계일주 항공권은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만 이동해야 한다고 했는데, 동일 지역내라면 이동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할 수는 있습니다.

 

예시 3) 인천 - 오사카 - 베이징 ▶같은 지역내 이동이므로 가능
             인천 - 두바이 - 방콕 ▶ 다른 지역간 역방향 이동이므로 불가능

  

또한 여행 종료지역이 같은 국가내 도시라면 출발 도시와 도착 도시가 다르더라도 허용하고 있으나, 출발 도시와 종료 도시의 국가가 다르거나 출발도시에 도착하면 항공권을 1장 더 발권 가능하더라도 국가내 이동이 불가능 합니다.

 

예시 4)  인천 출발, 부산 종료 ▶ 가능
             인천 - 파리 - 런던 - 뉴욕 - LA - 도쿄 - 인천 - 부산 ▶ 출발도시를 2회 경유하므로 불가능

 

이 외에 여행기간은 출발일을 포함하여 반드시 10일 이상이 되어야만 하며, 대한항공의 경우 세계일주 항공권으로는 대한항공 성수기 지정기간에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두 항공동맹체모두 소속 항공사에서 직접 운항하는 항공편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원월드 소속인 영국항공에서 운항하고 대한항공 코드쉐어가 붙은 항공편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세계일주 항공권 이용 팁


마일리지에 여유가 없다면 일반석이라도 발권해야 하겠지만 마일리지가 충분하다면 세계일주 항공권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발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한항공은 대륙간 항공편의 편도 비즈니스 보너스 발권에 75,000마일이 필요합니다.

 

즉, 태평양 및 대서양 횡단 비즈니스석만으로도 150,000마일이 소요되며, 지역 3으로 구분되는 호주 또는 뉴질랜드 여정을 넣을 경우 3장의 항공권만으로도 225,000마일로 22만 마일의 가치를 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정을 짤 때는 같은 지역내 구간이라도 비행거리가 길거나 일반 보너스항공권의 지역구분이 다른 루트를 짜면 

세계일주 항공권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의 경우

  일반 보너스항공권
(편도, 비즈니스석)
세계일주 항공권
(비즈니스석)
인천 - 방콕 35,000 220,000
방콕 - 나이로비 57,500
나이로비 - 파리 55,000
파리 - 아테네 22,500
아테네 - 뉴욕 40,000
뉴욕 - LA 22,500
LA - 인천 70,000
필요 마일리지 합계 302,500

위의 일정으로 짤 경우 30만 마일이상이 필요한 항공권들을 22만 마일로 발권이 가능한 구조 입니다.

또한 여행 중 장거리 비행이 많기 때문에 이왕 마일리지를 털어낼 거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여 편안한 여행을 하는 쪽이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일주 항공권 단점


세계일주 항공권을 막상 발권했다고 하더라도 여행을 하다보면 여정이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정을 변경할 경우 매 변경건마다 변경수수료와 항공권 서비스 수수료 등으로 8~1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무엇보다 각 항공사에서 규정한 성수기 기간에는 탑승이 불가능한데, 본인의 여행일정과 지역내 항공사별로 비수기 기간이 맞아야만 이용이 가능한 제약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의 세계일주 항공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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