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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리 사전

미국에서 팁을 얼마나 줘야 할까- 미국의 팁 문화

by 캣-츠비 2021. 7. 4.

안녕하세요. 모두의 백과사전 by 캣츠비 입니다.

 

미국을 여행하게 되면 가장 당황하게 되는 것이 아마도 팁(Tip) 문화일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너무나 보편화되어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동양 문화권에서는 

거의 없는 문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다가는 미국에서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을 여행하게 되었을 때 어느 정도 팁을 주는게 좋은지,

장소와 서비스 유형별로 팁 문화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레스토랑 팁 문화

사람은 밥을 먹어야만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가게 되면 하루에 2-3번은 꼭 식당에 들르게 됩니다.

 

보통 식당을 이용하게 되면 전체 식사비용의 15% ~ 20%를 팁으로 남기는 것이 관례 입니다.

점심 식사의 경우 15%면 적절하며, 저녁 식사는 최소 15% 이상은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서비스가 훌륭하고 음식의 맛이 아주 좋았다면 25%나 이상의 팁을 주어도 무방합니다.

 

 

담당 서버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음식이 형편없었다면 10%만 주면,

서버는 자신의 서비스가 부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최악의 경험이 아니라면 팁을 안주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팁을 남기지 않는다면 서버나 레스토랑의 주인이 왜 팁을 남기지 않는지 따져 물을 수 있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서버의 임금구조가 약간(시간당 2~ 5달러 정도)의 기본 임금과

팁으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레스토랑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서버가 기본 임금과 팁을 합하여

시간당 13 ~ 17달러 정도를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임금체계를 구성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연방법으로 서버와 같은 팁을 받는 직업에 대해서는 최저 임금이 2.13 달러로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요리사들은 레스토랑 체계에 따라 임금이 높지만 팁을 받지 않기도 하며, 

서버가 받은 팁의 일부를 모아 요리사에게 주는 체계를 갖춘 곳도 있다고 합니다.

바(Bar)의 경우에는 술을 1회 주문할때마다 1달러 정도의 팁을 현금으로 바텐더에게 지불하면 됩니다.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Tip 또는 Gratuity라고 하여 팁이 계산서에 이미 찍혀 나오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팁을 정해놓기 때문에 별도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직접 음식을 픽업하는 식당에서는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본인의 기분에 따라 또는 점원이 친절했다고 느껴지면 경우에 따라 1~2달러 정도의

팁을 주어도 괜찮습니다.

 

카페 또한 서버에 의한 서빙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호텔에서의 팁 문화

호텔에서는 룸을 청소하는 직원에게 매일 배게 위 또는 이불 상단에 1~2달러 정도의 팁을 남기는 것이 관례입니다.

다만 반드시 배게 위/이불 상단에 두어야만 팁으로 인식하고 가져가며 이외의 장소에 놓인 돈은

투숙객의 돈으로 인식하고 가져가지 않는 것이 기본이니 다른 곳에 둔 돈에 대한 도난의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물론 금액이 크다면 호텔에 비치된 개별 금고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숙박시 가방을 들어주는 포터에게는 가방 1개당 1달러, 무거운 짐이라면 1개당 2달러 정도를 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체크인을 진행하는 호텔 카운터의 직원에게는 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자동차에 관한 미국 팁 문화

렌터카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게 되면 주유를 하게 되는데, 미국의 주유소 상당수는 셀프 주유 방식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직원이 주유를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직원이 주유를 하는 곳의 경우 1회 주유시마다 1달러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자동차가 고장이 날 경우 정비소에 들르게 되는데요, 정비소는 정비 노동력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호텔 주차장이나 일부 사설주차장에서 발렛 파킹을 할 경우 차량의 운전자에게 1~2달러 정도의 팁을 주면 됩니다.

 


기타 미국의 팁 문화

택시를 탈 경우에도 택시 드라이버에게 팁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소도시의 경우 택시 요금의 10~15%,

뉴욕, LA와 같은 대도시는 최소 15%에서 20%정도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에는 배달부에게 음식값의 10%내외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만약 여행 중에 미용실을 방문한다면 담당 미용사에게도 팁을 주어야 하는데, 보통 최소 15%에서 20%

정도를 지불하면 괜찮습니다.

 

이상으로 미국의 팁 문화에 대해 함께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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