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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전

기아 EV6 특징 및 차량 가격

by 캣-츠비 2021. 9. 6.

 

안녕하세요. 모두의 백과사전 입니다.

 

지난 8월 2일 기아자동차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EV6를 국내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지난 3월 진행한 사전 계약에서 출시가 4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2만 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접수하여 상당한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출시 이후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기아차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EV6의 특징과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V6 차량 특징

 

순수 전기 CUV - EV6는 순수 전기차이면서 승용 세단이 아닌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입니다.

마치 SUV차량처럼 해치백을 가지고 있어 도심주행 뿐만 아니라 캠핑, 간단한 화물 운송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스포티지와 비슷한 차량 길이에 무려 2900mm에 달하는 넓은 휠베이스로 후석에도 넓은 레그룸을 제공해 줍니다.

대형 SUV인 모하비의 휠베이스가 2895mm이니 EV6의 후석 공간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EV6가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골고루 깔고 앞과 뒤의 오버행을 줄인 덕분에 동일한 사이즈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GMP는 현재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에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오닉 6, 7과 EV4, 7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초고속 충전 - 전기차의 핵심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가와 얼마나 빨리 충전할 수 있는가일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채용한 덕분에 800V의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고전압을 지원하는 충전소에서 충전한다면 10%에서 80%수준까지 단 18분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긴 주행거리 - EV6는 비교적 차체가 크고 무거운 CUV모델임에도 77.4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대 47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도심주행만 할 경우 528km까지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최대 370km

주행거리에 있어 EV6의 또다른 장점은 빌트인 캠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사양으로 분리해둔 것인데요, 인테리어 직으로는 빌트인캠이 좋지만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때문에 어떤 트림을 선택하더라도 소비자는 빌트인 캠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전력활용, V2L - EV6가 CUV인 만큼 여행지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해주는 기능입니다. V2L(Vehicle to Load)는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마치 콘센트처럼 외부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인데요, 오토 캠핑에서 차량 전력을 이용하여 영화 감상이나 멋진 무드 라이팅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V2L 기능은 실내 V2L과 실외 V2L로 나뉘어지는데, 기본 트림에서는 실내 V2L을 이용할 수 없으며, 

실외 V2L은 어스(Earth)라고 명명된 최상위 트림을 선택하더라도 선택옵션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중간 트림까지야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최상위 트림조차 실외 V2L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V6 차량 가격 및 실구매 비용

 

EV6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스탠다스와 롱 레인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차량가격은 아래와 같이 책정되었습니다.

트  림 롱 레인지 스탠다드
라이트(Light) 5248만원 4841만원
에어(Air) 5353만원 4945만원
어스(Earth) 5850만원 5390만원
GT-Line 5938만원 선택 불가

주행거리 문제로 대부분의 구매자가 선택하는 롱레인지 모델은 최소 5200만원대에서 시작하여 5천만원 초중반에 가격이 책정되어 구매시에 비용 부담이 아직까지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기차에 주어지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면을 적용하면 약 300~350만원 가량이 인하되어 최상위 GT-Line만 제외하면 4900만원 ~ 5500만원 사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EV6 출시에 맞춰 EV6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이 되었는데요, 국고 보조금이 800만원으로 확정되었으며,

각 지자체별로 200~500만원 가량의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EV6에 대한 지자체 보조금이 200만원으로 책정되어 국고보조금과 합하여 1000만원의 가격인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EV6를 구입하여 등록한다면 실제 차량 구매가격이 3900만원 ~ 45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차는 차량가액의 7%(승용 기준)에 달하는 취득세가 최대 140만원 까지 감면되므로 취등록세를 합한 구매비용은 조금 더 낮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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