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휘발유란 휘발유에 포함된 옥탄가가 95이상 98이하인 휘발유를 말합니다.
통상적으로 옥탄가가 높을 수로 엔진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흔히들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면 엔진의 출력이 상승하고 연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과연 고급 휘발유를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노킹 현상
고급 휘발유의 장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킹현상을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노킹 현상이란 연료가 점화 플러그에 의한 폭발 외에 같은 시점에 다른 곳에서도 폭발하는 현상으로 이 현상이 발생하면 엔진에서 나는 소리가 노크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노킹현상이라고 합니다.
노킹 현상은 엔진 실린더헤드와 커버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주는데 계속 방치한다면 금속의 피로파괴로 실린더 및 피스
톤, 커넥팅 로드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고급 휘발유 장점
앞에서 설명한대로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가 일반 휘발유보다 높은 제품입니다.
기술적으로 옥탄가가 높을수록 노킹 현상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고급휘발유는 옥탄가가 높다는 점 외에도 옥탄가를 높이기 위해 고급 엔진청정제, 마찰 저감제 등이 일반 휘발유보다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고급 휘발유를 사용한다면 노킹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일반 휘발유 대비 줄어들게 되어 엔진 상태를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엔진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지 출력 향상 등에는 영향이 없는데요, 길게 보면 엔진 상태를 꾸준히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출력 저하나 연비 저하를 막을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옥탄가를 높이는 과정에서 톨루엔 등의 화합물이 첨가되어 일반휘발유 대비 발열량이 2 ~ 4% 높아 아주 미세하지만 일반 휘발유대비 출력 및 연비 향상의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기 때문에 일반휘발유와의 가격 차이를 감안한다면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는 없습니다.
수입차는 고급 휘발유를 꼭 사용해야 할까?
이는 일정 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엔진을 설계하면서 휘발유의 품질 또한 염두에 두는데요, 제조사들은 권장하는 휘발유의 품질을 기준으로 엔진 출력, 압축비, 완전 연소시점 등을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수입차 제조사 중 독3사는 가솔린 엔진을 설꼐할 때 옥탄가 95 RON을 기준으로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 가솔린 차량을 탄다면 고급 휘발유 사용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휘발유를 사용해도 되는데, 일반 휘발유를 주입하게 되면 센서가 연료에 포함된 옥탄가를 근거로 품질을 감지하고 이에 맞춰 폭발시점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일부 출력이나 연비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일반 시내주행이라면 체감하기 힘든 수준이며, 고속주행시에는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는 체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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